사실 건담 프라모델을 HG(1/144)나 무등급(1/100)만 조립해봤지, MG(1/100)나 PG(1/60)급은 한번도 조립해본 적이 없던 저에게, 드디어 MG를 건너 뛰고 PG를 조립할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아들 녀석이 구정 세뱃돈으로 요 놈을 구입하게 된 까닭이지요. 사실 거의 유도를 했습니다만^^;
PG중에서 가장 기체 디자인이 맘에 드는 '스트라이크 건담'을 선택했습니다.
'건담 씨드' 시리즈에서 주인공 키라 야마토의 기체이지요.
박스 크기야 원래 알고 있었지만 크긴 크더군요. 책상이 꽉 차네요.
시간이 많지도 않거니와, PG의 만드는 손맛을 빨리 끝내버리고 싶지 않기도 해서 천천히 조립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일단 설명서에서는 무기류 전에 가장 마지막에 만드는 '머리'를 먼저 먼들기로 했습니다.
나머지 파츠는 언제 만들지 모릅니다^^.

꽉 찬 파츠들. MG 3개 정도 들어앉아 있는 것 같네요. 매뉴얼도 조립 매뉴얼(우측/Construction Manual)과 기체 소개 매뉴얼(좌측/Instruction Manual)이 따로 있습니다.

그럼 머리부의 조립 시작합니다.
우선 이 눈 부위의 사출을 보고 감탄을 했습니다. LED가 투사되게 될 눈 부분이 투명한 것 까지는 알겠는데, 주변부를 색을 칠하거나 스티커를 붙히는게 아닌, 아예 이중 색깔로 사출이 되있더군요!! 최근에 출시된 PG인 더블오라이저 건담도 다 투명하게 되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몇 년 전 출시된 PG가 이렇게 나왔다니 감동스럽습니다.

뒤쪽에서도 반다이의 사출 기술을 감상하세요.



조심스럽게 뜯어냈습니다.

아래 붉은 턱 끼워주고..


상단부 중앙 카메라의 클리어 파츠를 이렇게 안쪽에서 눈 부위에 꽂아 고정을 시키네요.

위쪽의 둥그런 클리어 부분이 카메라입니다.


이제 드디어 MG이상급에서나 볼 수 있는 내부 프레임의 장착입니다. 맨날 막바로 껍데기만 끼우다가 내부를 조립하려니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네요..

얼굴 내부 프레임 조립 완료. 위쪽에 카메라 렌즈가 잘 자리잡고 있는게 보이시죠?



이거..보면 볼 수록 트랜스포머 인데요? ㅎㅎ 옵티머스 프라임.


시간이 허락한다면 내부 프레임도 메탈릭 그레이 등으로 도색을 하고 조립하고 싶었으나..다음 기회에-

이어서 얼굴 내부에 들어갈 라이트 박스의 부품들입니다. 분실을 막기 위해 밝은 색상의 큰 비닐 안에 들어있지요.

요건 구성품이 아니라 쇼핑몰에서 선물로 따로 준 수은전지입니다. 라이트 박스 안에 들어가서 LED를 밝혀주게 됩니다.

라이트 박스 파츠들의 모습입니다.

우선 스프링과 초록색 LED, 스위치를 위치시킨 후,

뚜껑을 덮고 전지를 넣습니다. 이 때 전지만 넣은 상태에서 스위치를 올려보아 점등을 확인합니다. 접촉이 불량하면 불이 안켜질 수가 있으니 다 조립하기 전에 확인해 봐야 하겠더군요.

정상 점등을 확인하고 전지커버를 답니다.

건담의 눈을 내부에서 비취줄 LED의 점등 모습입니다. 뒤쪽의 레버를 밀어서 켜고 끕니다.

이어서 완성된 라이트 박스를 후두부에 삽입합니다.

삽입 후 불을 캰 모습들 입니다.

잘 보이라고 어두운 곳에서도 찍어줍니다. 상단 카메라의 클리어 파츠가 눈쪽에서 연결딘 이유를 알겠더군요.
눈 뒤쪽에서 비춰진 LED 불빛이 연결된 클리어 파츠를 타고 위쪽 카메라까지 은은하게 조명이 나오게 하기 위함인 것 같네요. 멋집니다TT
"머리에 불 정돈 들어와야 건담이자나요. 그 이하는 건담 아니자나요 그냥 장난감이지." ㅋㅋ


삽입 완료된 라이트 박스의 모습.

이어서 그 위를 덮는 내부 프레임 커버. 외부 커버만 빼면 바로 조작이 가능하도록 스위치가 나오게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이어서 마스크 써야지요. PG답게 공기 배출구가 구멍이 뚤려있습니다.

상단 카메라를 바깥에서 덮어줄 정수리 파츠의 모습입니다. 역시 클리어 파츠가 적용되어 있지요.

요렇게 끼우게 됩니다.


얼굴에 씌워줍니다.

정수리와 마스크 커버만 씌운 모습. 자세가 슬슬 나오기 시작하네요.

Switch On!! 멋지구리 합니다.

이어서 뒤통수를 감싸주는 외부 프레임의 모습입니다. LED점등시에 요 커버만 벗기고 키고 끄면 됩니다.

뒤통수에도 카메라가 들어가지요. 클리어 파츠가 역시 들어갑니다.(뒷 카메라엔 불은 안들어옵니다)

얼굴 전체적으로 내부 프레임에 외부 프레임을 결합하는 모습을 보시겠습니다.




이건 뭐 터미네이터 같네요. 낀 쪽과 안 낀 쪽의 눈빛 차이가 확 나지요?





잘 생겼죠?

마지막으로 이마에 건담의 상징인 안테나를 부착합니다.
저 뒷면의 디테일을 보세요....역시나 PG입니다.

조립하고 나니 비행기 같기도 하네요.

이제 화룡정점. 머리에 관을 씌웁니다.

꾸~욱 눌러만 주면 완성입니다.

일단 머리부분 완성입니다. 도색이나 마킹은 나중에 하려고 합니다.

완성 기념으로 또 불 한번 켜줘야죠?

어두운 데서도.

밝은 데서도.

이제 머리는 몸통이 다 만들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지요.

눈 아래도 먹선을 주었더니, 한결 인상이 강해보이고 좋네요.



이것으로 얼굴의 조립은 마치고, 이어서 타 스케일 모델과 얼굴 사이즈를 한번 비교해 보았습니다. 우선 HG(1/144) 엑시아 건담과의 머리크기 비교. 압도적이죠?

SD건담과는 크기가 거의 비슷합니다. 단, SD의 머릿속은 텅 비어있다는거~

그러나 아무리 PG(1/60)라도 1/40 유니콘 건담 머리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네요.

뉴 건담과는 사이즈가 거의 비슷합니다. 뉴건담은 거의 20년 전에 산 물건이라 등급도 잘 기억이 안나는데, 아뭏든 MG 사이즈 (1/100)보다 큰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MG(1/100) 자쿠와의 비교입니다.

무등급(1/100) 스트라이크 프리덤과의 비교 사진입니다.

사진 찍으면서 먹선 넣으면서 만드니 얼굴만 만드는데도 시간이 2시간 넘게 걸린 것 같네요.
또 다음에 다른 파츠가 진행되면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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