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까지 세계신기록을 갱신하며 새역사를 쓴 김연아. 프리 전 007 쇼트만 끝난 시점에서 일본 기사 중 하나를 발췌해보았습니다. 국적과 역사 감정을 떠나서 진정한 강자에게 찬사를 보내는 일본의 태도는 배워야 할 점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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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보다 한수 위 - 김연아 여유의 피스톨 포즈

아사다가 완벽한 연기를 했더라도, 과연 넘어설 수 있었을까. 주목의 여자 쇼트프로그램은 김연아가 압권의 스케이팅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첫 대결였지만, 실수 없이 해냈다. 연습한 것을 모두 선보였다.' 권총을 쏘는 포즈로 연기를 마무리지며, 만면에 미소로 양팔을 들어올렸다.

영화 007시리즈 메들리에 맞춰 체공시간이 긴 점프를 우아하게 해냈다. 초반의 3회전 루츠, 3회전 토룹, 이은 3회전 플립, 마지막 더블악셀까지 모두 1~2점의 가점을 이끌어 냈다. 초고난이도 레벨4로 평가된 아름다운 스파이럴과 스핀에서는 객석으로부터 탄성이 새어나왔다.

전 세계챔피언인 오서코치는 '10점만점의 연기. 이 시기에 이 연기라면 11점을 줘도 좋다'며 드러내놓고 칭찬할 정도다. 쇼트프로그램의 76.08점은 지난 시즌 세계선수권에서 나온 세계최고기록에 0.04점 차에 이르는 고득점. 오서 코치는 '모든 면에서 성장하고 있다'며, 성장기의 19세에 놀라워 했다.

중요한 올림픽 시즌에 007곡을 고를 때, '여자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으므로 특별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김연아는 회고한다. 검은바탕에 금은빛의 비즈가 빛나는 코스츔으로 몸을 감싼, 빙상의 '본드걸'이 탄생했다. <출처-일본 스포니치 애넥스>
2009/10/18 10:01 2009/10/18 10:01
Posted by 카망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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