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망베르가 이번엔 일본의 부침개 오코노미야끼(お好み焼き)를 집에서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각 사진은 누르시면 확대됩니다)
오코노미야끼 소스를 구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재료 자체는 쉽습니다.
오코노미(お好み)란 '취향'이라는 뜻임에서 알 수 있듯이, 양배추 이외에 속재료는 원하는 것을 넣으시면 됩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도 속에 넣을 것을 고르도록 되어있지요.
따라서 아래 오징어와 베이컨 대신 원하시는 것을 넣으심 됩니다. 새우건 소시지건..
재료 : 양배추, 오징어, 베이컨, 파, 계란, 밀가루(박력), 마
양배추는 채썰어줍니다.(언젠가 칼 좀 업그레이드 해야되는데..괜찮다 싶은 칼은 가격이 ㅎㄷㄷ)

생물 오징어도 잘 썰어주구요..

베이컨도 채..

대파를 썰어넣어야 하는데..마트에 쪽파밖에 없어서 그냥..

송송..

박력분을 물에 개어 마를 약간 갈아 넣어줍니다. 찐득한 미가 들어가니 반죽이 더 찰기가 생기네요.
밀가루는 강력/중력/박력 의 3가지가 있는 것 아시죠?
강력은 쿠키종류, 중력은 부침개 종류, 박력은 튀김옷에 쓰입니다.
오코노미야끼에는 부침개에 가깝지만 박력분을 써줍니다.
일부 튀김가루는 다른 양념이 섞인 것도 있으니 잘 보고 사세요.

반죽과 야채는 1:1의 비율로 넣어주셔야 합니다. 반죽을 반만 붓고 오징어, 베이컨을 깐 후 나머지 반죽을 마저 부어 샌드위치 해준 후 앞뒤로 노릇노릇 구워주세요.
단, 약한 불로 하셔야 겉이 안타고 속까지 반죽이 골고루 익습니다.

거의 다 되면 다른 후라이팬에 계란을 풀어 부친 후 마요네즈를 왕창 뿌리고 아까 만든 전을 얹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그 위에 그릇을 엎고 뒤집으면 끝!

요렇게 됩니다. 오므라이스 같죠.

가장 구하기 어려운 재료인 오코노미야키 소스를 듬뿍 뿌려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요 위에 카쯔오부시를 얹어줘야 하는데, 그게 택배로 배송중이라;; 아쉽네요.

요 놈인데요.. 현대백화점 지하 수입식재료 파는 곳에 있습니다. 이마트 가도 못구해요;; 작은 크기로 3,500원 정도.

속은 양배추와 오징어, 베이컨..해물전 같은 느낌인데 맛은 타코야끼 같죠.

예전 오사카에서 맛나게 먹었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2번째에는 좀 더 큰 2인분짜리를 만들어봤습니다. 식구들도 맛나게 먹네요^^.
이상 카망베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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