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 시작한지 1달밖에 안된 초보가 드디어 블루마운틴 100%에 도전했습니다.
자블럼에서 100g을 28,000원에 구입하였습니다;; 왠만한 원두의 4배정도 하는 가격입니다만, 이것도 타사 100%보단 싼 가격입니다.
에어밸브에서 나오는 향은 정말 좋더군요.

로스팅 상태는 제가 얼마 안 접해본 관계로 먹어본 중 가장 밝았습니다.
또한 핸드밀로 갈 때의 느낌이 서걱거린다고 해야하나..분필 같았습니다.
다른 원두보다 더 매트하고 바삭바삭한 느낌.
크기는 듣던대로 크지는 않았습니다. 일반 원두와 비슷한 정도.

드립 사진은 찍지를 못했고 거의 다 마신 후의 사진만 있네요;;
1차 : 원두 10g + 하리오 + 희석식 드립 (50ml 추출+100ml 희석)
2차 : 원두 10g + 칼리타 + 표준식 드립 (150ml 추출)
2가지 방법으로 드립을 해보았습니다만, 희석식이 좀더 부드러웠고 신맛이 덜하고 단맛은 더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종합적으로 제 느낌은 "새콤하고 담백한 군고구마"같은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신맛보다 단맛쪽을 좋아하는지라..블루마운틴 100%는 저에게는 그다지 맞지 않는 듯 합니다. 무지 기대를 했었는데^^ 하지만 어느 원두에서도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와인이 그렇듯 처음이라 맛을 몰라보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와인 초보때 드라이한 와인보다 달짝지근한 와인만 좋아했지만 지금은 드라이한 와인을 좋아하니..제가 나중에 다르게 느낄 수도 있습니다만, 아뭏든 현 시점에서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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