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있는 여권이 만기가 되어 구청에 가서 새로 발급신청을 하였습니다.
참고로 구청은 거주지 관계없이 아무 곳이나 가셔서 신청하면 됩니다.
54,000원을 내고 10년짜리, 25,000원을 내고 5년짜리를 신청할 수 있는데 10년짜리를 선택했지요.
신청하면 3일정도가 소요되는데 다시 구청에 가서 찾는 방법과 택배로 받는 방법(착불 3,000원)이 있습니다.
전 택배로 신청을 했지요.
구청에서 택배를 신청하면 접수증(아래 사진 오른쪽)을 주는데 우체국 택배기사님은 전혀 확인요구를 안하시더군요. 일반 우체국 택배 물건과 같이 구두로 본인인지 확인만 하시고 단말기에 사인 받고 가십니다. 봉투에는 배달전 전화하기라고 써있는데 역시 일반 우체국 택배 물건처럼 SMS문자만 옵니다.
드디어 신청한 여권이 나왔습니다. 표지 하단에 전자여권임을 나타내는 로고(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표준을 준수하는 전자여권임을 나타내는 로고)가 새겨져 있습니다. 종이 사이에 끼워진 전자칩을 형상화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그 외에는 기존 여권 표지와 동일합니다.
기존 여권과 큰 차이점은 위조 방지를 위한 각종 장치들입니다. 우선 사진은 교체방지를 위해 아예 프린트가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프린트 해상도가 상당히 좋습니다. 제출한 사진을 고해상도로 스캔을 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사진이 부착된 페이지 전체에 걸쳐 홀로그램이 광범위하게 깔려있습니다. 일단 아래 사진에서 보시듯 'KOREA'가 사진 측면을 따라 새겨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훈민정음이 깔려있고, 거북선도 보입니다. 거의 지폐를 보는 듯 하네요.
중간 속지는 그림이 바뀐 것 외에는 구성이 변합없으며, 맨 뒷장에 전자여권임을 알려주는 설명문구가 있습니다. 이 안쪽에 칩과 안테나가 내장되어 있다고 하네요.
전자칩이 어디있나 찾아봤는데, 커버가 상당히 두텁고 구부러지지 않고 단단해서 위에서 보니 칩을 내장한 종이가 여러층으로 접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08년 6월 현재 45개 국가가 전자여권을 도입하였다고 하네요. [출처 : 외교통상부]
국가차원에서는 위조방지가 큰 목적이겠지만 일반 사용자 입장에서는 다른 것 보다도 출입국 처리가 좀 더 빨라질 수 있다면 좋겠네요-. 이상 카망베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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